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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맛집

[서울/을지로역 오카구라]골목에 숨겨진 이자카야, 라멘 맛집

 

 

 

 

오랜만에 입사때 같은 클래스에서 교육을 받던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달에 미리 공지하고 안내를 해서 그런지 많이 참석했고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동기들을 위해서 을지로 근처 이자카야 맛집 오카구라를 방문했습니다.

오카구라는 을지로에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라멘과 이자카야 안주를 정말 맛있게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1. 음식점 정면

 

서울 을지로역 입정동 이자카야, 라멘 맛집 오카구라입니다.

을지로역 3, 4번 출구 방면으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찾을 수 있지만, 골목에 있기 때문에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밖에서 안쪽으로 보시면 밀가루와 면 뽑는 기계가 있습니다.

라멘의 면을 직접 반죽하고 뽑아주시기 때문에 오늘 마무리는 라멘으로 정했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오픈해서 24시까지 운영하십니다.

골목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차공간은 따로 없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오카구라는 예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예약을 하려면 며칠 전에 예약을 하셔야 하고 그냥 방문한다면 거의 웨이팅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처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예약을 추천해 드립니다.

 

2. 내부 형태

 

1층은 조리실과 다찌로 구성된 테이블들이 있고 2층에는 입식(의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은 테이블 수가 많지 않지만 협소하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2층은 일본풍으로 유난스럽게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 심플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3. 메뉴

 

​오카구라 메뉴입니다.

메뉴는 상당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멘과 츠케멘 5종부터 꼬치,사시미를 시작으로 메로조림, 오코노미야끼까지 종류가 많습니다.

 

가격은대는 조금 있는편이지만 다들 직장인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가볍게 아사히 생맥, 사시미 모리아와세(2인), 모둠 숯불꼬치를 주문하고 추가로 차돌숙주볶음, 돈코츠라멘, 우마카라 돈코츠라멘, 쿠로시라나미(고구마사케)를 추가 했습니다.

 

 

4. 음식

 

​아사히 생맥과 단무지,생강 절임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했던게 아사히 생맥치고는 탄산이 거의 없고 풍미가 조금 달랐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줄 알았는데 일행 전체가 모두 같은 의견이었고 종업원분께는 의견만 전달했습니다.

 

생맥을 한잔 더 먹고 싶었는데 영 아닌거 같아 다음엔 사케를 주문했습니다.

 

 

 

​첫 번째로 모둠꼬치가 나왔습니다.

닭날개, 닭고기, 은행,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3종이 나왔습니다.

꼬치는 전체적으로 과하게 익지 않고 노릇하게 잘 구워져 있고 속은 촉촉해서 맛있습니다.

 

 

​네명이서 간단하게 안주거리로 먹기 괜찮은 조합입니다.

특히 닭날개와 닭꼬치가 속이 촉촉하고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사시미 모리와세가 나왔습니다.

연어, 광어, 도미에서 우니, 꽁치, 청어, 전어, 고등어, 단새우, 살짝구운흰다리새우, 전복까지 다양하게 나오는데 나올때부터 비주얼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참고로 2인 기준이라 사시미가 대부분 2개씩 있습니다.

이때는 맥주를 다 마셔서 쿠로시라나미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오카구라를 방문하신다면 사시미 모리와세는 꼭 주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사시미에서 비린내느느 찾아 볼수가 없었고 생선 본연의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특히 청어, 꽁치, 고등어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사시미 한점에 쿠로시라나미를 한잔씩 먹어주며 근황 이야기를 하니 술맛나고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건 우니와 구운 새우였습니다.

새우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타다끼처럼 겉만 살짝 구워 놓으니 풍미는 살고 속살은 달달해서 술 먹기 좋았습니다.

또 우니는 명동 스시츠카무에서 먹던 우니처럼 비린내는 전혀 없고 우니 특유의 고소함과 향이 술 생각 나게 합니다.

 

▶ [서울/명동 스시츠카무]명동에 입성한 오마카세 맛집 스시츠카무

 

​서비스로 다진고기 꼬치를 하나 주셨습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드신 것 같은데 밑에 있는 간장과 잘 어울립니다.

 

​세 번째 메뉴는 와규숙주볶음입니다.

메뉴가 서빙될 때부터 은은한 향이 퍼지는게 맛있어 보였습니다.

일반 차돌 숙주 볶음과는 다르게 와규를 도톰하게 썰어서 고기 씹는 식감과 아삭한 숙주가 잘 어울립니다.

 

초생강을 같이 먹으면 느끼함도 잡으면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돈코츠라멘과 우마카라 돈코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우마카라 돈코츠라멘은 돈코츠라멘을 매콤하게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차슈는 지방과 고기가 반씩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고 육수는 꾸릿한 맛이 나지만 자꾸 손이 갑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뽑은 면은 식감이 단단하고 면이 퍼지지 않고 적당히 익어서 육수와 잘 어울립니다.

 

느끼한걸 싫어하시는 분은 우마카라 라멘을 추천해 드립니다.

일반 돈코츠와는 다르게 육수 자체가 매콤하게 만들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신라면보다 매워 살짝 칼칼한 느낌이 드니 참고하세요.

 

 

5. 위치

주소 : 서울 중구 입정동 264-8

전화 : 02-2261-4977

 

6. 마치며..

을지로 오카구라는 이자카야와 라멘 맛집으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웨이팅을 필수로 해야됩니다.

라멘의 면을 사장님께서 직접 뽑으시기 때문에 신선하고 믿을수 있는 라멘을 드실 수 있습니다. 면이 단단해서 육수와 잘 어울리는데 특히 돈코츠라멘은 꾸릿한 육수는 이상하게 자꾸 손이갑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모둠꼬치와, 사시미 오리마세를 많이 주문하는데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꼬치는 골고루 나오는데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한게 술안주로 딱입니다. 특히 사시미는 추천드리는게 비린맛은 찾아볼수가 없고 생선 본연의 맛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특히 청어, 꽁치, 우니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규모 모임을 하기에도 데이트 후 저녁과 술한잔을 하기에도 절대 후회없는 곳으로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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