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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숭의역 일식당]공유하기 싫은 이자카야 맛집 재방문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한것과 같이 생각보다 빨리 재방문을 했습니다.

아는 동생들이 일식당으로 술먹으러 간다고해서 다시 방문하게되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예상했던것처럼 오픈하신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남은 자리가 없이 꽉 차 있습니다.

아마 제가 제일 처음 리뷰 포스팅을 쓴것 같은데 곧 다른분들께서도 방문하고 리뷰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인천/숭의역 일식당]아늑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이자카야 맛집

 

 

1. 음식점 정면

 

일식당 입구 사진입니다.

입구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정면에서 보게되면 내부의 은은한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이런말은 그렇지만 이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모던한 분위기입니다.

 

 

2. 내부 형태

내부사진은 손님들이 많아서 생략했습니다.

좌석은 전부다 다찌로만 구성이 되어 있고 좌석은 15개 가량 됩니다.

 

 

3. 메뉴

사진을 또 찍을순 없어 지난번 포스팅에 올린 링크로 대체 했습니다.

▶ [인천/숭의역 일식당]아늑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이자카야 맛집

 

가볍게 소주하나 광어고노와다와 단새우 소주를 주문하고 추가로 살치살 타다끼와 참치를 주문했습니다.

 

4. 음식

​첫 번째 메뉴는 광어 고노와다 입니다.

고노와다는 해삼을 잘랐을때 나오는 노란 내장으로 만든 젓갈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이 고노와다를 마치 소스처럼 광어회를 찍어 드시거나 살짝 재워서 먹는 음식인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고노와다는 비리지 않고 은은한 바다향이 나며 고소한게 광어회와 잘 어울립니다.

혹시나 비린것을 잘 못드시는분들은 무순으로 입가심을 살짝 해주시면 드시기 편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광어 고노와다를 한입 먹고 풍미와 술한잔을 즐긴뒤 무순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합니다.

그 뒤에 다시 고노와다와 술 한잔을 해주면 처음 그 진항 풍미를 계속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술을 먹때 잔이 참 작아 아쉽습니다.

옆에 있던 동생도 술잔이 좀 작아 술먹는거 같지 않아 아쉬워 했습니다.

 

 

 

​두 번재 메뉴는 단새우입니다.

단새우는 주로 초밥이나 사시미 세트로 먹었는데 이렇게 단품으로 먹어보기는 또 처음입니다.

 

하나하나 손으로 껍질을 벗겨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옵니다.

새우 특유의 달달한 맛이 술안주로 잘 어울립니다.

네명이서 한마리에 한잔씩 먹으니 금방 먹었지만 새우머리를 튀겨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단새우 머리 튀김은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데 새우 머리속 내장이 고소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냉동된 새우나 선도가 조금 떨어질 경우 살짝 비린맛이나 특유의향이 나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튀김의 바삭함과 내장의 고소함이 맛있습니다.

 

세번재 메뉴는 살치살타다끼입니다.

지난번 방문했을때 너무 맛있어서 다시 재 주문했던 메뉴인데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마침 자리가 사장님이 직접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통으로 구워낸 살치살 덩어리가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메뉴를 받고 고기 익힘 정도를 봤는데 역시나 절묘하게 겉만 타지않고 골고루 익었습니다.

 

속살은 촉촉해서 고기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었고 익은 겉면에서는 고기풍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기와 소스만 먹으면 지방의 고소함과 육질을 그대로 즐길 수 있고 와사비를 얹어 먹으면 깔끔한 맛이 매력입니다.

 

 

 

​이때쯤 사장님께서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감자튀김위에 타코야끼처럼 마요네즈와 간장소스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듬뿍 올려 주셨습니다.

따뜻한게 튀겨진 감자튀김위에 고소한 소스와 향 좋은 가쓰오부시가 묘하게 잘 어울려 입가심하기에 좋습니다.

 

 

​마지막 메뉴로는 참치를 주문했습니다.

곧 해외로 출장가는 동생이 출장지에서 회를 못먹을것 같다고 해서 주문 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맨처음엔 해동이 너무 고르게 잘되어 있어서 신기하게 보고 있었는데 생참치였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동해쪽에서 사이즈가 크지 않은 참치가 잡히는데 그 참치를 공수해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또 올해 마지막 참치일거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대하면서 맛을 봤는데 정말 부드럽고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대뱃살처럼 깊고 진한 고소함은 없지만 생참치만의 부드러움과 담백한게 사케 생각이 났습니다.

사케 생각이 간절했지만 내일 출근을 위해 참고 올해 마지막 생참치를 즐겼습니다.

 

 

 

​한참 생참치를 먹고 있는데 서비스로 주신 생참치 타다끼입니다.

앞에서 토치로 타다끼를 만드시길래 구경하고 있었더니 저희 테이블로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토치로 구울때부터 고소한 향이 식욕을 자극했는데 먹어보니 풍미가 작살납니다.

육고기에서나 즐길수 있는 풍미가 나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생참치보다 서비스로 주신 타다끼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5. 위치

다음에 제가 주소 등록을 요청했는데 아직 검토중이라 나오지 않습니다.

위치해둔 곳으로 가시면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6. 마치며..

인천 숭의역 근처 이자카야 맛집 일식당 용현동에서 찾기 힘든 이자카야입니다. 용현동에서 이자카야 하면 딱 한곳 미유토만 생각이 났었는데 일식당이 추가되었습니다.

[인천/용현동 미유토]2차로 가기 좋은 용현동 대표 이자카야

일식당만의 장점이라면 다찌에서 아늑하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술마시기가 좋습니다. 또 미유토에는 없는 생참치 같은 메뉴들을 즐길수 있어 돌아가면서 방문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장님의 음식솜씨가 정말 좋아서 어떤 음식을 주문하더라도 걱정되지 않아 부담없이 골라서 주문할 수 있고 친절한 서비스는 덤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24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아 3차로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과 소주잔이 작은 것 말고는 흠잡을게 없는 맛집입니다. 꼭 방문해보세요.

 

 

7. 술취한두꺼비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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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