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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맛집

[서울/명동역 산동교자]명동에서 즐기는 중국 오향장육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명동은 자주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종종 맛집을 찾아서 방문합니다.

주로 가는 곳은 하동관, 향미, 그리고 산동교자입니다.


이 날은 산동교자에서 오향장육과 칭다오를 먹기 위해서 낮부터 방문했습니다.

산동교자를 방문하면서 주위를 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바뀐게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 가던 대림의 하룽마라룽샤가 아주 크게 체인점을 내었고 이름은 모르겠지만도 도삭면을 판매하는 곳도 생겼습니다.

나중에 멀리 갈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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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식점 정면

​서울 명동 오향장육 맛집 산동교자입니다.

중국대사관 옆 골목에 있긴 하지만 골목을 잘 찾아 들어가셔야 합니다.

찾는 건 어렵지 않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자칫 놓칠 수도 있습니다.

 

2. 내부 형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산동교자는 1층에는 입식(의자), 2층에는 좌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갔는데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고 천장이 낮아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힐을 신은 여성분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더더욱 조심하세요.

 

3. 메뉴

메뉴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왜 이럴까요...

제정신이 아닌거 같습니다.

 

초심을 잃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이번기 회로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잘 올리겠습니다.

간단한 메뉴 및 가격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장면 5,000원

짬뽕 6,000원

탕수육 19,000원

오향자육 25,000원

물만두 6,500원

 

이날은 인당 식사와 탕수육 오향장육 칭다오를 주문했습니다.

 

 

 

4. 음식

 



메인메뉴인 오향장육입니다.

오향장육은 5가지의 향신료를 중국식 간장과 함께 돼지고기를 졸여 얇게 썰어낸 음식입니다.

그 중 5향은 회향, 계피, 산초, 정향, 진피 등이라고 하는데 계피랑 산초 말고는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입니다.

 

오향장육은 차갑게 또는 서늘하게 먹는 음식인지라 주문하고 나서 5분 이내로 서빙이 됩니다.

마치 한국의 족발 냉채와 비슷한 모습으로 서빙이 됩니다.

 

 

 

 

간장에 자박한게 담긴 얇게 썬 돼지고기 위로 파와 마늘이 올라가고 옆에 오향 젤라틴 덩어리가 있습니다.

서빙이 될 때부터 은은한 간장의 향과 독특한 향신료의 향이 납니다.

 

사진처럼 고기 위에 파와 마늘을 올리고 오향을 잘라 함께 드시면 됩니다.

마늘도 살짝 조리가 되어 나와서 매운맛은 하나도 나지 않지만 파향은 때에 따라 강하기도 하고 질기기도 합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간장과 파향이 강하게 올라오지만 골로구 씹으면 은은한 한약재와 같은 향이 뒷맛에 올라옵니다.

쫀득한 돼지고기와 은은한 오향이 잘 어울립니다.

 

 

​제가 식사로 주문한 자장면입니다.

양파를 다른 중국식당보다 잘게 썰으셨고 오징어가 살짝 들어가 있는게 특징입니다.

소스 자체는 되직하지 않고 향과 단맛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양파가 잘게 썰려 있어서 면을 먹을 때 중간중간 같이 양파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마 소스에서 나는 단맛이 잘게 썬 양파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메뉴인 탕수육입니다.

소스는 부어서 주시고 색상은 진하고 향이 강하게 나서 식욕을 자극합니다.

색과 향이 진한 것에 맛은 강하지 않고 적당한게 반전 매력입니다.


​간단히 먹을 군만두입니다.

군만두는 라고 했지만 튀겨서 나옵니다.

주문이 들어가고 나서 튀기기 때문에 엄청 뜨겁습니다.

피는 생각보다 도톰한 편이지만 튀기는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두께고 속에는 고기와 부추를 베이스로 해서 흔히 생각하는 그맛입니다.

 

 

5. 위치

주소 : 서울 중구 명동2가 105

전화 : 02-778-4150

 

 

6. 마치며..

명동역 산동교자는 중국대사관 앞에 위치한 오향장육 맛집입니다. 향이 너무 강하지도 독특하지도 않아서 처음 맛보시는 분들도 부담감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같이 올라간 파, 마늘의 향이 얇게 썰린 돼지고기와 무척 잘 어울립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냉채족발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지만 맛과 향은 은은해서 색다른 맛이 납니다.

다만 2층은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고 비좁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셔서 1층에서 식사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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