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다녀온지 좀 지난 풍만양꼬치의 입니다.
작년 가을 즈음 방문했었는데 포스팅하는 걸 잊어먹고 있다가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동대문에 은근히 맛집과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중식과 인도 음식이 참 맛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 하나인 중식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중식은 풍만양꼬치로 양꼬치 전문점인데 가볍게 친구와 함께 먹었던 내용입니다.
양꼬치에 양념을 다 해서 주시는 방식은데 기존에 먹던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1. 음식점 정면
서울 동대문역 양꼬치 맛집 동대문 풍만양꼬치입니다.
동대문역에서 내리자마자 횡단보도 건너편 2층에 있어서 바로 눈에 띕니다.
주차할 공간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풍만양꼬치 입구입니다.
올라가는 계단이 작게 있어서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마 초행길이라면 조금 헤매실 수도 있으니 사진을 보고 잘 찾아가셨으면 합니다.
2. 내부 형태
내부사진입니다.
내부는 입식과 좌식이 둘다 있는데 사진은 좌식 밖에 찍지 못했습니다.
방문했을 당시 중국 손님들이 워낙 많으셔서 사진찍는걸 포기 했었습니다.
이때 모든분들이 한국분들이었고 딱 저랑 제 친구만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러니 한국어로 대화 할때마다 주위에서 힐끗힐끗 처다보시니 참고하세요.
3. 메뉴
풍만양꼬치 메뉴입니다.
이제는 뭐 다들 아시겠지만 중식이다 보니 메뉴판에 사진과 함께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양꼬치를 기본으로 하는 꼬치류에서부터 훠궈 샤브류, 냉채류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것은 드셔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동대문에 있는 중식당의 종업원분들은 어느 정도 한국어를 하시니 천천히 물어보시면 잘 이야기 해주십니다.
저는 늘 같이다니는 친구가 통역을 해주니 그냥 시켜주는 걸로 먹습니다.
가볍게 고량주 하나와 양꼬치를 주문했습니다.
4. 음식
풍만양꼬치의 기본 세팅입니다.
중국식당에서 주는 볶음땅콩과 짜사이는 기본으로 나오는데 독특하게 양파저임도 같이 주셨습니다.
옆에 있는 건두부무침은 사장님께서 맛이라도 보라면서 조금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아마 친구가 중국어로 주문을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음식 주문 후 조금 기다리니 양꼬치가 나왔습니다.
일반 한국에서 파는 양꼬치와는 조금 다른점이 있습니다.
첫 번재는 양념이 되어 있다는 점, 두 번째는 고기가 각져있지 않고 형태가 다르다는 점 입니다.
아마 몇몇분들은 양의 독특한 냄새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시는분들이 있는 먼저 양념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냄새를 잡아주고 살짝 매콤해서 한국사람들 입맛에 잘 맞습니다.
몇몇 양꼬치집을 가면 양꼬치 고기가 정사격형으로 각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한 설비를 이용해서 고기를 만드셔서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만든 양꼬치가 고기와 지방이 더 잘어우려 선호하는편입니다. 앞서 말한 방식으로는 어떤 곳은 지방부위가 많거나 고기비율만 많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양꼬치가 나왔으니 느긋하게 구웠습니다.
가볍게 양꼬치는 많이 올려두면 타거나 다 말라버려서 조금씩만 올려주고 하나씩 추가 하는 편입니다.
친구도 그런편인지라 양쪽에 3개씩 올려두고 천천히 구우면서 고량주를 한잔씩하며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양념이 된 양꼬치지만 앞에는 쯔란과 양꼬치 양념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향신료를 크게 가리지 않는 편이라 양념이 되어있지만, 듬뿍 찍어서 먹었습니다.
매콤하고 은은한 향과 함께 고량주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상하게 각 나라의 음식들은 그 나라의 술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항상 여행을 갈 때로 음식과 술을 추천받아서 먹는데 새롭지만 후회되지 않는 선택입니다.
이 이후로도 면을 하나 주문했는데 조금 취했던지라 사진도 맛도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괜찮게 먹었습니다.
5. 위치
주소 : 서울 종로구 창신동 519-1
전화 : 02-3676-7877
6. 마치며..
동대문 풍만양꼬치는 한국인들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특히 동대문 주변 상권 중에 중국인이나 조선족분들이 많이 계신 영향도 있습니다.
음식은 현지 사람들이 하는 것들을 먹고 싶어 주로 친구와 함께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데 갈 때마다 후회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풍만양꼬치는 가족 단위로 식사를 하거나 간단히 저녁을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 현지 음식을 먹는 느낌도 듭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지나가다가 한 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7. 술취한두꺼비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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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공덕역 진짜설농탕]매콤하고 쫀득한 도가니무침과 국물이 진한 꼬리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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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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