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성 안일옥]3대천왕 인증, 100년 전통 설렁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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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안성에 간단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랄 것은 없고 스승의날을 맞아 고3 담임선생님을 모시고 근처 고삼지에서 낚시 후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들 가리는게 없어 제가 먹고 싶은 곳을 찾다가 안일옥이라는 유명한 설렁탕집을 찾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안일옥은 4대째 이어진 100년 전통 설렁탕집이고 워낙 유명해서 믿고 갈 수 있었습니다.

 

1. 음식점 정면

​경기도 안성 설렁탕 맛집 안일옥 본점입니다.

건물은 기와집으로 되어 있었고 바로 옆에 주차장이 크게 있습니다.

방문하실 때 부담 없이 차를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추가로 예약도 가능하니 단체로 가신다면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방문했을 때에도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상당히 많이 몰렸습니다.

​입구에는 블루리본서베이를 비롯한 여러 곳의 인증 표가 있습니다.

솔직히 사견으로 그냥 본인 입맛에 맛있으면 맛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은 참고만 합니다.

그러고 보니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었네요.

 

2. 내부 형태

​내부는 입식과 좌식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단체로 오신 분들은 좌식으로 안내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입식으로도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간단히 설렁탕이나 꼬리곰탕을 드실 분 들고 부담 없이 찾아오셔도 될 듯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기와집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나무로 된 대들보, 기둥들이 100년 전통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예약해둔 자리로 안내를 받고 잠시 구경 후에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 일행 말고도 다른 테이블의 단체분들도 즐겁게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3. 메뉴

​안일옥 메뉴입니다.

설렁탕 맛집 답게 설렁탕을 중심으로해서 곰탕, 우족탕등 많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설렁탕을 먹으러 온 만큼 인원수대로 설렁탕을 주문하고 수육을 테이블당 하나씩 주문 했습니다.

운전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술은 막걸리로 1병만 주문 했습니다.

아 참고로 모든메뉴가 포장되니 간단히 들러서 포장을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포장 문의는 031-675-9479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4. 음식

​안일옥의 기본세팅입니다.

김치, 석박지를 비롯해서 오이고추, 생양파가 나오며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나옵니다.

​기본 세팅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설렁탕과 수육이 나왔습니다.

설렁탕은 문화옥과는 다른게 조금더 뿌옇고 노란 빛을 띄고 있습니다.

수육은 생각모다 무척 두꺼워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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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옥의 수육입니다.

두께와 크기가 일반 수육과는 다르게 무척 두껍고 큽니다.

상당히 거칠게 썰어져 있는 모양으로 처음 보면 조금 놀랄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일단 처음 먹을 때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특유의 향이나 고기가 조금은 질길 줄 알았는데 상당히 쫀득하고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특히 비계 부분을 씹을 때 이에 눌어붙을 정도로 쫀득하고 고소한게 술안주로 딱 좋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어떤 부위인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아마 신장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부위와는 다른게 쫀득한 맛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해서 먹기 좋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안일옥의 설렁탕입니다.

육수는 문화옥과는 다르게 살짝 뿌옇고 노란빛을 띕니다.

육수를 처음 먹으면 심심하지만, 끝에서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파가 많이 없어 육수의 맛을 헤치지 않아 좋습니다.

사견이지만 오랜 전통이 있는 설렁탕집은 전부 다 육수가 심심한 것 같습니다.

소면은 들어가 있지 않고 따로 서빙됩니다.

아마 금방 퍼지기 때문에 따로 서빙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양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설렁탕 안에는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100년 전통 설렁탕 가게에서 8천원 설렁탕에 이 정도 고기양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고기는 정말정말 부드럽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혀로 고기를 찢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보들보들하고 고소한 고기가 막걸리 안주로 잘 어울립니다.

 

5. 위치

주소 : 경기 안성시 영동 25-1

전화 : 031-675-2486

 

6.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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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의 유명한 설렁탕 맛집인 안일옥은 이름 값을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고소한 육수와 부드럽게 삶아진 고기가 설렁탕에 너무 잘어울립니다. 특히 육수는 조금은 심심할 수 있지만 끝에서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설렁탕안에 들어 있는 푸짐한 고기들이 밥과 함께 먹기에 정말 좋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같이 주신 양념장을 넣고 풀어 먹어도 칼칼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모듬수육은 처음에 비주얼이 조금은 놀랄 수도 있으나 먹어보면 그 매력에 빠집니다. 쫀득한 비계가 고소하게 입안을 멤돌아 술 안주로 더할나위 없습니다. 같이 나온 신장은 담백하고 부드러워 누구나 맛있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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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