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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맛집

[서울/을지로 문화옥]60년 전통 100% 한우육수로 만든 설렁탕 맛집

 

 

이번 포스팅은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는 설렁탕 맛집 문화옥 포스팅입니다.

사실은 오장동 흥남집에서 회냉면을 먹고 싶어서 방문을 했는데 손님들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문화옥으로 왔습니다.

 

문화옥은 평양냉면 맛집 우래옥 가는 골목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셨다가 바로 옆에 문화옥을 가셔도 절대 나쁜 선택이 아닌 설렁탕 맛집입니다.

[서울/을지로역 우래옥]1946년부터 이어진 평양냉면 맛집

 

 

1. 음식점 정면

60년 정통 설렁탕 맛집 문화옥입니다.

주차공간은 옆으로 작게 있지만 차가 많으니 되도록 지하철을 이용하시는게 편합니다.

 

특히 우래옥으로 들어가는 차가 꽉 막혀있기 때문에 문화옥에 주차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방문 당일도 우래옥 방문 차량이 많아 도로까지 차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2. 내부 형태

문화옥 내부 사진입니다.

내부는 전부다 입식(의자)로 되어 있습니다.

선불로 결재를 해야 하니 방문 시에는 카드를 먼저 준비 하는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어르신들이 많고 조금은 소란스런 분위기입니다.

인테리어는 딱 옛날 식당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3. 메뉴

문화옥 메뉴입니다.

가격은 대부분 조금 센 편이지만 국내산 한우, 육우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지인들이 많았으면 수육과 꼬리곰탕도 시키고 싶었지만 아쉽게 설렁탕만 주문했습니다.

 

 

4. 음식

​자리에 앉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설렁탕, 밥, 김치가 나옵니다.

식기도구와 양념장은 테이블위에 있으니 셀프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설렁탕은 대파와 양지고고기, 중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설렁탕 국물이 뽀얗지 않고 약간 맑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국물을 한입 떠 먹었을때 사골 특유의 묵직한 맛은 없지만 사골과 고기로 육수를 내어 고소한 맛이 납니다.

간은 되어 있지 않아 그냥 먹기 심심한편이지만 육수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후추가루, 소금, 고춧가루로 입맛에 맞춰 넣어주시면 됩니다.

 

 

 

​식당 내부 한편에 음식 재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하신 만큼 통 김치가 나옵니다.

아삭하고 시원한게 국밥에 잘 어울리는 김치 입니다.

살짝 매콤한편이어서 설렁탕의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좋을듯 합니다.

 

 

​일단 양지를 처음 먹었는데 정말정말 부드럽고 고소해서 놀랬습니다.

양지를 딱 먹자마자 수육 생각이 간절했지만 가격과 양이 혼자 감당하지 못할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다음엔 지인들과 같이 방문해서 수육을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양지가 맛있었습니다.

 



​면은 일반적으로 쓰는 소면보다 두꺼운 중면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아쉬운점은 면이 불어 있어 식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밥과 말아 같이 먹는걸 생각한다면 오히려 불어 있는 편이 먹기에 편할것도 같습니다.

 

아참, 면사리는 서비스로 주시는것 같은데 면사리가 다 떨어져서 저는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하나씩 맛을 본 다음부터는 밥을 말아 제대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뜨끈한 국물과 시원한 김치가 잘 어울려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한참을 먹었는데 밥이 국물에 불지 않고 마지막까지 탱글탱글해서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소주 생각이 간절했지만, 낮부터 술을 먹다간 큰일날거 같아 참았습니다.

 

 

5. 위치

주소 : 서울 중구 주교동 118-3

전화 : 02-2265-0322

 

6. 마치며..

을지로 문화옥은 오래된 역사만큼 많은 사라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유명한 만큼 맛도 있었는데 저는 특히 국물과 양지고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꼬리곰탕을 먹었는데 뼈를 잡고 고기를 뜯는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간이 센 편이 아니어서 젊은 사람들 입맛에는 조금 모자라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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