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10시에 제주도 공항에 도착하고 바로 찾아 갔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한끼도 먹지 못해서 찾아 간곳은 아니구요.
그냥 제주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발가는곳으로 들어갔네요.
'게 중요한건 저녁식사가 한라산과 어울리냐' 뿐이니까요.
제주시청 근처 사대천황입니다.
사거리에 있어서 찾는건 어렵지 않을 거에요.
편견이지만 깔끔하게 한 간판보다 이런집이 더 땡기네요.
내부는 어느집이나 비슷한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원형테이블 3개
가운데에 사각 테이블 3개
왼쪽으로 방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주방에는 떡하니 메뉴가 있네요.
가운데 계신분들은 센스있게 땅콩막걸리를 드시더군요.
밑반찬은 깔끔하고 무난하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순대곱창을 먹으면서 무생채와 함께 먹었네요.
들어가자마자 한라산부터 2병 주문합니다.
그리고 나서 순대곱창 3인분 치즈순대곱창3인분을 주문했는데..
이제보니까 한라산에 빠져서 메뉴판 사진을 못찍었네요.
그래도 뭐.. 일단 마셔야하니까요.
소주는 역시 팔꿈치로...
나왔을때는 조금 놀랬습니다.
1. 잘먹는 사람들이 먹기엔 양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2. 곱창에서 불향이 엄청 강하게 납니다.
3. 야채들이 싱싱하여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결론은 '한라산 마시면서 밥까지 볶아먹으면 된다' 입니다.
아, 추가로 말씀드릴건 개인 취향이지만
느끼한걸 싫어하시는분들은 치즈곱창은 생각해보세요.
살짝 느끼할수있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입니다.
저희들이 잘먹는걸보고 사장님께서 엄청 챙겨주셨습니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다 먹게 되더라구요.
아... 그런데 가장중요한걸 빼먹었는데..
선지국?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그런데 이게 또 술안주로 제대롭니다.
저는 곱창도 곱창인데 술안주로는 선지국을 더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지국을 리필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저처럼 술 좋아라 하시는분들은 꼭 방문하실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1771-5
전화 : 064-758-5585
2017/06/18 - [맛집 투어] - [제주도 사대천황]불향이 강한 순대곱창
2017/06/18 - [맛집 투어] - [우도 파도소리해녀촌]국물이 진해 자꾸 생각나는 보말칼국수
2017/06/18 - [맛집 투어] - [제주도 미향]해장국으로 해장하면서 반주를
'B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양평 한강순대국]직접 손질한 시레기와 고추장아찌가 맛있는 순대국 (0) | 2017.06.28 |
---|---|
[서울/종각 황산]담백한함과 얼큰함을 동시에 맛볼수있는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0) | 2017.06.18 |
[제주도/우도 파도소리해녀촌]국물이 진해 자꾸 생각나는 보말칼국수 (0) | 2017.06.18 |
[제주도/성산읍 미향]해장국으로 해장하면서 반주를 (0) | 2017.06.18 |
[서울/광화문역 화목순대국]과음한 다음날엔 생각나는 순대국 (0) | 2017.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