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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맛집

[제주도/우도 파도소리해녀촌]국물이 진해 자꾸 생각나는 보말칼국수

사실 최근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일도 잘안풀리고 개인 사정도 있고 해서 우울했었는데

마침 친구들이 제주도를 가자고해서 무작정 따라갔습니다.

 

제주도야 워낙 많은분들이 방문하고 맛집도 많은 곳이라

갈곳을 딱히 정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꽂혀버렸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우도에서 찾은 칼국수 맛집입니다.

우도 외곽으로 돌다보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맨 밑을 참고해주세요.)

 

보시는 것처럼 밖은 상을 붙여놨구요.

안쪽으로는 테이블 몇개와 좌식 식탁 몇개가 있습니다.

 

 

 

이곳이 더 좋았던 점은 밖에서 식사를 할 경우

바다경치를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사장님의 유쾌한 말솜씨는 술맛을 더 돋궈주세요.

 

 

 

 

 

 

메뉴는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골고루 먹고 싶어서 보말칼국수 3인분 해물칼국수 3인분 주문하고

우도에서 빠질수 없는 우도 땅콩막걸리 4통 주문하고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나오기전에 이미 땅콩막걸리를 먹었는데

뭐랄까.. 막걸리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냥 정말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밑반찬은 단촐하게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톳? 인가요? 톳이랑 묵은지가 정말 잘어울립니다.

 

 

 

주문한 보말 칼국수 3인분입니다.

보말이 위에 가득 올려져 있구요 밑으로는 칼국수 면이 있습니다.

이상태로 국물을 떠먹었을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소주 주문이었습니다.

 

국물이 정말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해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옆테이블은 해물칼국수인데 잘나오는 편입니다.

해살물이 양이 많진 않지만 신선해보여서 만족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물만 놓고 본다면 보말칼국수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칼국수면은 톳이 살짝 들어가 있다고 이야기 해주셨네요.

술이 취한건지 톳향을 느끼진 못했지만

면이 퍼지지도 않고 국물맛도 베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의 마무리는 죽이죠.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주문했는데 단촐하게 나옵니다.

밥, 김, 간단한 야채 정도?

하지만 국물이 맛있어서.... 죽도...

 

 

 

 

 

한가지 아쉬운점은..

자연산 문어 숙회도 판매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문어숙회에 소주한잔하고싶었는데.

운전하는 친구가 불쌍해서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포스팅은 보신분들은 한번 드셔보시길...

옆테이블에서 너무 맛있게 드셔서...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874-2
전화 : 064-78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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