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덕역 진짜설농탕]매콤하고 쫀득한 도가니무침과 국물이 진한 꼬리곰탕

 

 

요즘 도가니에 빠져있습니다.

 일반 체인점에 가서 술안주로 먹기도 하고 점심에 도가니탕을 먹기도 하네요.

공덕역 쪽에서 일하다가 도가니를 찾았는데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기억할 겸 공유할 겸 포스팅합니다.

 

공덕은 족발 골목이 유명해서 많은 분이 족발을 드시러 찾으시는데 생각지도 못한 맛집을 찾은 것 같습니다.

 

 

1. 음식점 정면

 

​서울 공덕역 도가니무침 맛집 진짜설농탕입니다.

공덕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주차할 곳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이나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2. 내부 형태

 

내부 사진은 손님들이 많아 생략했습니다.

좌석은 입식(의자)와 좌식 둘 다 있습니다.

그리고 입식은 방으로 들어가는 구조라 단체가 오신다면 방에서 따로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방옆에는 자그맣게 TV랑 테이블이 몇개 있습니다.

주방을 살짝 봤는데 바닥도 깨끗해 나름 위생관리를 열심히 하신거 같아보였습니다. 

 

 

 

3. 메뉴

 

진짜설농탕 메뉴입니다.

심플하게 구성된게 어쩐지 맛집의 기운이 풍깁니다.(편견입니다.)

가격은 비싸지 않아 가성비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날은 저녁을 먹지 않고 방문해서 도가니무침, 꼬리곰탕, 참이슬, 카스를 주문했습니다. 참이슬은 빨간걸로 주문했습니다.

 

 

 

 

4. 음식

 

​진짜설농탕 기본메뉴입니다.

김치 2종과 간장, 겨자 소스를 내어주십니다.

김치는 직접 담그셨는지 잘 익어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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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도가니무침과 꼬리곰탕이 나왔고 추가로 소면 사리를 주문했습니다.

도가니는 깨와 쪽파를 넣고 빨갛게 무쳐서 나옵니다.

살짝 매콤한 향이 올라오는게 식욕을 자극 합니다.

 

한입 먹으면 매콤한 맛이 쫀득하고 부드러운 도가니와 잘 어울립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깨와 파도 도가니무침의 맛에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항상 먹던 구수한 도가니 수육과는 맛에 술이 절로 넘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더 매콤해도 좋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너무 매우면 술먹는 맛이 떨어지니 이정도가 딱 적당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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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뉴는 꼬리곰탕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꼬리곰탕의 꼬리가 엄청 큰게 두덩어리 정도 들어있습니다.

꼬리뼈를 잡고 고기를 뜯는 재미도 있지만 부드러운 고기가 겨자 간장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푹 우린 육수도 구수하니 소주 안주로 정말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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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무침과 꼬리곰탕을 어느정도 먹고 난뒤에 소면을 넣었습니다.

소면 1인분을 추가한걸 반씩 나눠서 도가니무침과 꼬리곰탕에 넣었습니다.

 

도가니무침과 양념을 머금은 소면은 비빔국수와는 다른 재미와 맛이 있습니다.

마치 미트볼스파게티처럼 비빔국수를 먹는데 도가니를 토핑을 넣어 먹는 기분입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사장님께서는 어느순간부터 손님들이 소면을 도가니무침에 비벼먹는다고 하시면서 블로그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사장님 말씀인즉 어떤 손님이 블로그에 글을 올려서 그걸 따라한다고 하셨는데 그분은 음식을 제대로 즐길줄 아는 분 같아 보였습니다.

덕분에 맛있고 재밌게 술한잔하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5. 위치

 

주소 : 서울 마포구 공덕동 249-42
전화 : 02-719-5014

 

 

 

 

6. 마치며..

 

공덕역 진짜설농탕은 술한주로 특히 2차로 방문해서 소주안주로 먹기에도 좋고 곰탕류는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도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방문 할 당시에도 근처 직장인들이 테이블에서 간단히 식사를하고 들어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도가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서 도가니 무침을 드셔보세요. 양념을 제 입맛에 딱 맞게 너무 잘하셨고 쫀득하고 고소한 도가니가 소주 안주로 최고입니다.

개인적으로 또 방문한다면 1차로 공덕역 족발 골목에서 얼큰하게 먹고 2차로 방문해서 안주로는 도가니무침을 해장 겸 탕을 하나 주문하고 먹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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