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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맛집

[제주도/성산 노낭흑돼지]두툼한 흑돼지 근고기가 맛있는 노낭근고기

제주도 여행 네 번째 음식점입니다. 사실 순서를 헷갈렸습니다.

어제 올린 포스팅이 다음에 올라가야 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결론은 ‘맛집을 다녀왔다’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지난번엔 회를 먹었으니 이번엔 흑돼지를 먹어야죠.

 

지인이 추천한 맛집은 따로 있었지만, 여행 동선이 나오지 않아

농협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방문한 곳입니다.

(이런게 또 여행의 재미 아닌가 싶습니다.)

 

노낭근고기, 노낭흑돼지라고 불리는 집인데 근처 농협에서 회식을 할 때 자주 방문한다고 합니다.

편견이지만 회사 회식은 맛없는 곳은 가지 않으니 믿고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노낭’이라는 뜻은 ‘나누다’의 제주도 방언입니다.

 

 

▶ 첫 번째 : [제주도 올래국수]제주도 도착하면 들려야할 국수집

 두 번째 : [제주도/구좌읍 명진전복]고소한 버터전복구이과 녹진한 전복돌솥밥

 세 번째 : [제주도/서귀포시 쌍둥이횟집]신선한 회와 엄청난 스끼다시! 가성비의 끝

 

 

1. 음식점 정면

​제주도 흑돼지 맛집 노낭근고기(노낭흑돼지)입니다.

성산 일출봉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후에 성산 일출봉을 다녀오시고 저녁으로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음식점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큰 공터가 있어 주차 문제도 없습니다.

 

 

 

2. 내부 형태

내부 사진은 깜빡했습니다만 메뉴 사진을 보면 살짝 나와 있습니다.

좌식과 테이블이 같이 있으며 상당히 넓어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오래 앉아 있다 보니 원형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3. 메뉴

노낭근고기의 메뉴입니다.

주메뉴는 흑돼지 목살과 흑돼지 삼겹살입니다.

관광지에서 흑돼지 200ㅎ 18,000원이라면 가격 면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4. 음식

기본 세팅입니다.

마늘, 상추, 파절이도 신선했고 직접 담그신 동치미는 시원한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흑돼지 삼겹살에 갈치속젓을 올려 먹을 생각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숯이 상당히 좋습니다.

사실 숯을 볼줄 모릅니다.

그냥 사진이 있길래 술취한김에 그냥 있는척 해봤습니다.

글을 더 길게 쓰면 뭐라도 나올까 읽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없습니다.

 

 

​첫 번째 메뉴는 흑돼지 삼겹살입니다.

오겹살로 달라고 해서 껍질이 붙어 있는데 검은털이 살짝 보이긴 했습니다.

고기가 두툼한게 정말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손님이 없어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물론 중간부터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제가 직접 구웠습니다.

 

 

 

 

​잘 구운 오겹살을 갈치속젓, 마늘, 고추와 함께 쌈을 싸 먹습니다.

껍질은 쪽든하고 그 밑에 지방은 부드럽고 고소한게 딱 술안주입니다.

짭잘하고 감칠맛 나는 갈치속젓과 쫀득한 고기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아.. 저때 한라산을 먹었어야했는데...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흑돼지 목살입니다.

삼겹살도 목살도 두툼한게 딱 제 취향입니다.

고기는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두툼해야 먹었을때 행복합니다.

 

목살도 앞뒤로 잘 구워서 상추와 밥과 함께 싸 먹습니다.

오겹살과는 또 다른 식감과 지방이 덜해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김치찌개를 하나 시켜 식사를 했습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만들어주셔서 밥비벼 먹기에는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가 크게 들어 있어 정말 잘 먹었습니다.

 

 

 

5. 위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350-1
전화 : 064-782-8850

 

 

6. 마치며..

가성비 좋은 흑돼지 맛집이었던것 같습니다. 고기가 지방이 너무 많거나 살코기가 너무 많지 않고 적절한 비율로 섞인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는 두툼해서 익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흑돼지를 즐기려면 견딜만한 시간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래 가려고 했던 식당은 가지 못했지만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벽 한편에는 제주도 지도가 있었습니다.
유명 관광지를 간단하게 나타내주고 있어서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중요한 걸 놓쳤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식혜가 후식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많이 달지 않고 시원한게 고기 먹고 난 뒤 후식으로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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