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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맛집/-- Daily

[아주대 막창꾼]대패 삼겹살, 막창

 

코로나 때문에 저녁 약속을 거의 못잡다가 오랜만에 아주대 앞에서 가볍게 저녁과 술 한잔 했습니다.

대학가 앞이라서 그런지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적당히 먹을만 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듯합니다.

 

 

1. 음식점 입구

막창꾼은 큰 도로에 있진 않지만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지만 대학가 특성상 골목에 주차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내부 형태

내부는 전부다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구이용 버너가 있는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에어컨의 냉방 용량이 살짝 부족합니다. 더위를 잘 타는 분들은 위치를 잘 잡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손풍기 하나를 들고 가시면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또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엔 식사와 반주하는 테이블이 전부였는데 어느샌가 학생들로 꽉 찼습니다. 

2차하러 와서 신나게 먹고 떠들어서 조용히 먹을 분위기는 아닌 듯합니다.

 

 

3. 메뉴

막창꾼 메뉴입니다. 막창부터 곱창, 껍데기, 삼겹살, 술국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메뉴 자체로만 보면 술을 안 먹을 수가 없는 구성입니다.

 

막창 맛집이라고 하지만 가볍게 대패 삼겹 3인분과 카스, 진로를 주문했습니다.

 

 

4. 음식

 

주문한 술과 기본 세팅을 먼저 준비해주십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부추 무침도 주십니다.

 

 

더운 여름에 좋은 묵사발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맛은 쏘쏘 합니다.

 

 

먼저 주문한 대패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독특하게 플라스틱 바가지에 담아주십니다. 이런 바가지 오랜만에 보네요 ㅎ

고기는 냉동이지만 지방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부위에 생각보다 도톰하게 썰려있습니다.

고기를 굽고 나서도 어느 정도 씹는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대로 바싹 익혀 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기 두께 때문에 익히는데 시간이 더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딱 좋은 두께였습니다. 지방에 나오는 고소함과 겉은 바삭하고 살짝 촉촉한 속이 술 먹기엔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얇은 대패삼겹살을 아무리 먹어도 배가 안 부른 거 같더라고요 ㅎ

 

 

 

대패 삼겹살을 다 먹어 갈 즈음 양념 막창을 1인분만 주문했습니다.

양념 막창은 직접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저처럼 대패 삼겹살을 다 굽지 않은 채로 주문하진 마세요.

대패삼겹살을 굽기 힘들더라구요 ㅎㅎ

 

 

생각보다 막창이 너무 잘 구워져 있고 잡내도 없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직접 구워 주시는데 타지도 않고 쫄깃쫄깃합니다.

부추무침을 같이 곁들어서 술안주로 먹기에 너무 좋습니다.

 

 

5. 위치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193번길 33

전화 : 031-217-1979

영업시간 : 매일 17: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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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