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고등학교 친구들과 1년에 한번씩 여행을 가는데 이번에는 강화도로 여행을 왔습니다.
다들 일하고 가정이 있다보니 선발대로 출발한 인원들이 몇 없었지만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출발했습니다.
강화도 여행 첫날 점심은 일억조 식당으로 정했습니다.
알쓸신잡을 보다가 알게 된 젓국갈비를 먹으러 왔습니다.
강화도는 몇번 오긴 했지만 젓국갈비가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1. 음식점 정면
일억도식당 입구 입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시면 메인 도로에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찾는데 어렵지는 않지만 조금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는것 같은데 바로 옆에 공용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입구에 들어가는 길에 젓국갈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먼저 먹고 돼지갈비와 감자를 드시면 첫사랑의 맛을 느낄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저같은 솔로에게는 전혀 알수 없는 맛입니다.
첫사랑의 맛보단 차라리 참이슬의 맛으로 먹고 싶습니다.
커플따위...
2. 내부 형태
일억조식당 내부사진입니다.
홀에는 입식으로 되어 있고 옆쪽으로 좌식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단체로 방문하셔도 큰 문제 없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홀에는 손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다행이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3. 메뉴
일억조식당 메뉴입니다.
젓국갈비는 중 2만5천원, 대 3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남자 셋이라면 대 정도는 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오후에 먹을게 더 있기 때문에 중으로 주문 했습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소주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4. 음식
기본반찬이 상당히 푸짐하게 나옵니다.
멸치, 콩나물, 오이소박이 밴댕이젓까지 나옵니다.
반찬들이 하나 같이 삼삼하게 간이되어 있어서 딱 좋고 밴댕이젓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들 처음 먹어봤는데 많이 짜지 않고 고소한게 밥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뼈째 먹어야 하기 때문에 드실때 꼭꼭 씹어서 드셔야 합니다.
젓국갈비가 끓기 시작할때 소주를 주문 했습니다.
보란듯이 사진을 찍었지만 못먹었습니다.
제가 운전을 했거든요.. 하아...
사실 이건 번외지만..
출발할때 다른 친구를 운전시키고 전 옆에서 술이나 먹을라고 했는데...
뭐 어쨋든 저는 구경만하고 친구들만 먹였습니다.
굳이 이런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밑에 적겠습니다.
젓국갈비는 정말 뭐 든게 없습니다.
두부, 갈비, 파, 감자가 주로 들어있어 조금 실망 할 수도 있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국물은 해장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개운하고 고소하고 삼삼해서 술생각이 절로 납니다.
위에서 술 못먹은 이유를 그렇게 쓴 이유가 포스팅을 쓰다보니까 아쉬웠습니다.
제 포스팅을 보시는분들은 꼭 술한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이 졸아 육수가 점점 진해지는게 또다른 맛입니다.
육수를 따로 내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간은 새우젓으로만 내신것 같았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새우젓의 향과 두부, 고기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5. 위치
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68
전화 : 032-933-4224
6. 마치며..
강화도 젓국갈비 맛집 일억조 식당은 알쓸신잡에 나오기전부터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처음보면 이렇다 할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국물을 한입 떠먹으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특히 새우젓 간을해서 그런지 국물에서는 은은한 새우젓 향과 갈비의 고소함이 같이 느껴집니다. 갈비는 갈비탕과 다르게 조금은 식감이 단단한 편이지만 쫄깃하고 육수를 머금어 구수합니다. 특히 뼈에 붙은 부분은 쫀득해서 발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강화도를 방문하신다면 술을 먹고 난 다음 해장용 또는 첫날 점심으로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7. 술취한두꺼비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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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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