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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국내 여행/-- 인천

[인천 연안부두]봄 바다 우럭 선상낚시, 생에 첫 손맛!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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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난생처음으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게다가 선상낚시로 다녀왔는데요 운 좋게 대상 어종을 낚아 왔습니다.


크기는 대략 25cm 정도 되었는데 손맛을 제대로 보진 못했네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나중에는 좌대로 주꾸미를 낚아볼까 합니다.



​지인들과 함께 연안부두 마도로스로 아침 7시에 모였습니다.

배 시간은 아침에 출발해서 13시경 돌아오는 코스로 3만원이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거라 비싼 건지 싼 건지는 잘 모르고 지인들을 따라갔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신분증을 보여주고 승선리스트에 작성했습니다.

옆에서는 여사님이 낚싯대를 나누어주시면서 낚시 요령을 알려주셨습니다.

낚싯대 대여비는 1만원이었습니다.

그 후 낚싯대와 채비를 챙겨 연안부두로 갔습니다.




​연안부두에 강백호가 정박해 있고 다른 손님들과 함께 승선하였습니다.

대략 40여명 정도가 승선을 한 것 같고 의자를 챙겨 자리를 잡았습니다.


강백호는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현한 적이 있는 선박입니다.

뭐 TV에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잡을 수 있나 기대를 해봅니다.



​낚싯대를 준비하고 아침 대용으로 김밥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뒤쪽에는 여사님이 라면을 끓여주시기도 하는데 나중에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채비를 할 줄 몰라 일행이 대신 챙겨 주었습니다.

봉돌은 80호를 사용했고 바늘을 2개 걸었습니다.


밑에는 갯지렁이, 위에는 오징어를 끼웠습니다.

대상 어종인 우럭과 놀래미를 낚시하기 위함입니다.





​연아부두를 출발해서 인천대교를 넘어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생각보가 꽤 멀리까지 나왔는데 대략 30분에서 1시간정도 이동을 한것 같습니다.

배에서 보는 경치도 꽤나 좋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첫 번째 포인트에서 제가 우럭을 낚았습니다.

크기는 많이 크지 않고 약 25cm 가량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 손맛을 재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묵직한것도 없었고 릴을 감는데 고기가 걸린건지 아닌건지 잘 몰랐습니다.


아무튼 기대에 들떠 계속 낚시를 했는데 그 후로는 입질 몇번만 있었고 다른 물고기는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그나마 일행중에 놀래미와 우럭을 낚으신분이 있었는데 대부분 많이 낚지 못하셨습니다.




잡은 놀래미로 회를 떠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습니다.

갓 잡은 생선이라 그런지 살이 엄처어 쫄깃하고 고소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행들 모두가 소주를 찾았지만 금지되었다고 하여 아쉽게 회만 먹었습니다.

잡은 우럭은 제가 손질을 하지 못해 일행분을 드리고 마무리 했습니다.


낚시가 매력적이긴한데 입질도 없고 손맛도 제대로 못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주꾸미 낚시라도 가서 10마리정도 잡아올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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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되세요~